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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새 앨범의 콘셉트 포토를 처음 공개하며 컴백 임박을 알렸다.
여자친구는 27일(오늘)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앨범 '回:LABYRINTH'의 Crossroads 버전 콘셉트 포토를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은 무표정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갈라진 기찻길 위에 서 있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섯 멤버의 깊은 눈빛이 더해져 차분하면서도 공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 여자친구는 광활한 갈대밭을 배경으로 같은 곳에 있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본다.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으로 아련한 느낌과 함께 쓸쓸한 분위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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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지난 21일 그동안 발표한 앨범의 지난 이야기를 담은 'A Tale of the Glass Bead : Previous Story'를 공개하며 본격 성장 서사의 전개를 예고했다.
여섯 소녀가 교차로 앞에 서 있다는 영상의 마지막 내레이션은 오늘 공개된 Crossroads 버전의 콘셉트 포토와 겹쳐지며 새 앨범에 어떤 음악이 담길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앨범은 쏘스뮤직과 빅히트가 협력해 선보이는 첫 결과물로 음악을 비롯해 콘텐츠,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가져올 전망이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2월 3일 새 미니앨범 '回:LABYRINTH'를 'Crossroads', 'Room', 'Twisted' 총 3가지 버전으로 발매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