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의 시간’ 더 기대하게 하는 압도적인 비주얼

입력 2020-01-30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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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 ‘사냥의 시간’이 쫓고 쫓기는 추격의 숨막히는 긴장감이 돋보이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2차 보도스틸 9종을 전격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1차 보도스틸이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위험한 작전을 계획하는 네 명의 친구 ‘준석’(이제훈), ‘장호’(안재홍), ‘기훈’(최우식), ‘상수’(박정민)의 모습을 담아냈다면, 이번 2차 보도스틸은 추격에 나선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박해수)의 모습과 함께 숨막히는 추격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네 친구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총기를 쥐고 주위를 살펴보는 ‘준석’, ‘장호’, ‘기훈’과 바닥에 쓰러진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상수’의 모습은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된 후 절체절명의 상황에 닥친 이들의 긴박한 모습을 담아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은 절도 있는 동작으로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눈 모습, 운전석에 앉아 무언가를 주시하고 있는 모습까지 등장 자체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어두운 지하주차장을 배경으로 ‘준석’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모습까지 공개되어,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이 지옥 같은 추격전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스토리적 궁금증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불이 꺼진 병원의 복도에서 ‘한’의 추적을 피해 숨어있는 네 친구들의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함께 낡은 건물의 계단을 오르고 있는 모습이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담겨 독보적인 비주얼로 완성된 ‘사냥의 시간’의 숨막히는 추격전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이다. 이번 작품은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까지 존재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또한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가 주목한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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