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장정윤♥김승현 결혼식…딸 수빈 “이제는 꽃길만” 눈물

입력 2020-01-30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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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정윤♥김승현 결혼식…딸 수빈 “이제는 꽃길만” 눈물

배우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결혼식 현장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승현의 지난 인연들과 ‘살림남’ 식구들이 총출동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손녀 수빈과 함께 메이크업을 받던 백옥자 여사는 “드디어 승현이가 내 품을 떠난다”면서 눈물을 쏟으려고 했다. 이에 아버지 김언중 씨는 “이렇게 좋은 날 우는 사람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퉁명스럽게 아내를 달랬다.

이 가운데 김승현은 평소에 볼 수 없던 멀끔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랑 자격으로 하객을 맞은 그는 절친인 최제우와 한기범, 이의정을 비롯해 ‘살림남2’ 식구들을 맞아 인사를 건넸다.


이후 김승현은 버진 로드를 걸어오는 그의 아내 장정윤 작가를 맞았다. 그는 “딸을 보내는 마음이 저런 것이겠구나 싶었다. 수빈이 얼굴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김지민, 개그맨 변기수의 사회로 진행된 김승현♥장정윤의 결혼식은 큰 사고 없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특히 절친 최제우의 축가와 신부에게 보내는 김승현의 축가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결혼식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김승현은 그동안 장남으로서 부모님을 실망시켜 드렸던 때를 떠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백옥자 여사 역시 이제는 며느리가 된 장정윤 작가와의 포옹에 끝내 눈물을 쏟았다.



한편 김승현의 딸 수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막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으며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꽃길만 걷기를 바란다”고 아빠의 결혼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승현 역시 “이제 현실이구나. 진짜 살림남 부부로서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머리에 딱 들어왔다. 지금 저의 아내 장정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나의 아내로서 마음껏 행복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를 믿고 열심히 잘 살아보자”며 장정윤 작가의 남편이 된 심경을 전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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