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맨유와 2경기 모두 우리가 더 나았어”

입력 2020-01-30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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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치고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맨유에 0-1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준결승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던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3-2로 앞서 결승에 올랐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득점할 수 있는 찬스를 충분히 만들어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결정을 지어줘야 한다. 우리는 평소와 같이 상대에게 적은 찬스를 허용했다. 1, 2 차전 180 분 동안의 경기력에 대해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두 경기 모두 우리가 더 나은 팀이었다. 3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의 그린우드와 마샬 그리고 후반전에는 제임스를 막기 위해 빠른 풀백 두 명 워커와 칸셀루를 내세웠다. 오늘 내가 선택한 명단은 공격하기 위한 라인업이었고 우리는 공격적으로 경기했다. 어떤 대회를 치르든 관계없이 잘하고 싶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상대인 맨유에 대해서는 “오늘 상대가 굉장히 잘했고 그들의 경기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꾸준함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감독의 방식이 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팀”이라 극찬했다.

한편, 맨시티는 세 시즌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오르며 3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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