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김준현 “먹방의 홍수 속에서도 5주년, 감사하다”

입력 2020-01-30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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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김준현 “먹방의 홍수 속에서도 5주년, 감사하다”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이 5주년 소감을 밝혔다.

먼저 유민상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프로그램이 5주년을 맞았지만 앞으로 갈 길에 있어서 큰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더 오래 갈 거라고 믿고 있고 이번은 거쳐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요즘 프로그램들이 5년까지 가기 쉽지 않은데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경과 문세윤 또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은 시청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민상은 “5년까지 이어온 건 시청자들이 뚱뚱이 네 명을 귀여워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덕분”이라며 “뚱뚱이 네 명이 밥 먹는 것을 누가 보겠냐 싶었다. (길어야) 2회 정도로 봤는데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주년 비결에 대해 “멤버들과 평소에는 안 본다.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로 지내고 있다. 끈적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아서 도움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준현은 “죄송하다. (유민상을 제외하고) 우리 셋은 사적으로 보고 자주 만난다.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우리는 누가 봐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며 “일주일에 한 번 목요일에 녹화하는데 매주 기다려진다. 설레서 콧노래가 나오기도 하더라. 덕분에 우리 프로그램이 먹방의 홍수 속에서도 좌초되지 않고 살아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이 활약하고 있는 ‘맛있는 녀석들’은 맛 좀 아는 녀석들의 친절한 고급 먹방 프로그램. 2015년 1월 첫 방송됐으며 올해 5주년을 맞았다. 예능 단독 프로그램으로 유튜브 구독자 70만명을 돌파하고 최다 조회 수 800만뷰를 기록하는 등 변함 없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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