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매출 6조 돌파…영업이익은 24.7%↓

입력 2020-01-30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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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사상 첫 연매출 6조 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6조5934억 원, 영업이익 7101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2018년과 비교해 18% 늘면서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24.7%나 감소했다. 광고와 비즈니스플랫폼 호조, 네이버페이와 웹툰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늘었지만, 일본 자회사 라인의 마케팅 비용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 1조7874억 원, 영업이익 1734억 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잘 살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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