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태연·NCT드림 공연연기, 우한 폐렴 여파 “티켓 환불”

입력 2020-01-30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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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태연·NCT드림 공연연기, 우한 폐렴 여파 “티켓 환불”

가수 태연과 그룹 NCT드림의 콘서트가 우한 폐렴 여파로 연기됐다.

태연과 NCT드림의 공연 기획사 드림 메이커 측은 30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오는 2월1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태연 콘서트 '디 언씬(The UNSEEN) 인 싱가포르' 공연이 연기됐음을 알린다. 죄송하다"며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바이러스 예방, 통제 조치에 따라 'NCT DREAM 투어-인 싱가포르, 마카오'도 연기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아티스트와 관객, 스태프들의 안전이 제일 우선 사항이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관계 당국의 조언에 따라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구매처를 통해 곧 전원 환불 처리 예정"라고 알렸다.


이에 가수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2월 1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저의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해도 마음이 무겁고 진행하지 않아도 마음이 무거운 상태"라는 글을 게재, 공연 취소로 아쉬워할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태연은 또, "공연장에 오실 많은 팬 여러분과 모두의 건강이 우선이고 걱정이라고 판단됐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즐거운 공연과 추억을 기대했을 분들에게 미안하다. 건강에 유의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태연은 2월 1일 싱가포르에서, NCT드림은 2월 7∼8일 마카오와 15일 싱가포르에서 콘서트를 할 예정이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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