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페데러 꺾고 호주 오픈 결승행… 8번째 정상 눈앞

입력 2020-01-30 2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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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3, 세르비아)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 스위스)를 꺾고 호주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30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페더러와의 2020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7-6<1> 6-4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 8번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7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조코비치는 1세트에서 1-4까지 뒤졌으나 결국 타이 브레이크까지 끌고 갔고,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조코비치는 2세트 4-4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5-4로 달아난 상황에서 서브 게임을 지키며 2세트까지 잡았다.

승기를 잡은 조코비치는 3세트 3-2 리드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1, 2세트에 비해 어렵지 않게 3세트를 따내며 환호했다.

이제 조코비치는 31일 열리는 도미니크 팀과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펼치는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내달 2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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