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축구연맹, 2020년 제2차 대의원총회 통해 공식 해산 의결

입력 2020-01-31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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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한국실업축구연맹(회장 김기복)이 2020년 1월 30일(목), KFA 2층 회의실에서 해산총회(2020년 제2차 대의원총회)를 통해 공식 해산을 의결했다.

2019년을 마지막으로 내셔널리그를 이끌었던 실업축구연맹과 실업축구단 8팀은 2020년 새롭게 출범하는 KFA K3-K4 리그에 동참하며 대한민국 디비전 시스템 발전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해산 총회를 통해 연맹 해산 외에 잔여재산 처분, 청산인 선임(김기복, 윤희정)을 함께 의결했다. 잔여재산 중 발전 기금은 이사회 의결과 총회 승인을 통해 재단법인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에 총 12억을 기부키로 했다. K3리그에 참가하는 실업 8팀의 유소년 축구단 창단 운영지원금 10억 및 K3-K4 리그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기부 2억을 심의 후 의결했다.

사단법인 한국실업축구연맹은 지난 1990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분리되어 산하 연맹으로 운영되었으며, 2003년 K2리그, 2006년 내셔널리그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성인 축구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2년에는 기획재정부 지정 기부금 지정단체로 선정되며, 축구를 통한 사회 공헌사업에 함께했으며, 2013년 K리그 2부 출범 지원과 2020년 K3-K4부 리그 탄생에 일조하며 한국 성인 축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로써 실업연맹은 지난 30년의 역사를 마무리하며 청산법인으로 전환하며, 잔여재산 처분 및 채권 공고, 변제 등 잔여업무에 대한 청산 절차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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