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트레저, 서울 탐방…남산타워 자물쇠 “빌보드 가자”

입력 2020-01-31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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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트레저, 서울 탐방…남산타워 자물쇠 “빌보드 가자”

YG 신인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서울 탐방기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31일 낮 12시 공식 블로그와 트레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트레저 맵(TREASURE MAP)’ 3화를 게재했다.

‘트레저 맵’ 3화에서는 하루토, 지훈, 윤재혁, 준규(이하 하루토 팀)와 마시호, 방예담, 박정우, 소정환(이하 마시호 팀)이 각각 짝을 이뤄 10만원 예산을 활용한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하루토 팀은 핫 플레이스인 익선동으로 향했다. 지하철을 타고 종로3가에 도착한 이들은 옛 정취와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익선동 초입부터 “이런 레트로 느낌 좋다”며 한껏 신이 났다.

거리를 거닐던 하루토 팀은 먹음직스러운 케이크에 이끌려 한 상점에 들어갔다. 이들은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혀를 내둘렀지만, 결국 케이크 하나를 주문해 1분 만에 모두 해치웠다. “너무 부드럽다”, “우와” 등 감탄사를 연발하는 하루토 팀의 케이크 '먹방'이 달콤했다.

이들은 2020년 운세를 뽑았다. 멤버들은 각자의 운세를 직접 낭독하며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바랐다. 이후 지훈-윤재혁과 하루토-준규는 양궁 대결에 도전한 뒤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이내 “붕어빵 먹으러 가자”고 또 환호하며 즐거운 종로 나들이를 마쳤다.

마시호 팀의 첫 앵글은 동대문이었다. 방예담은 동대문 방문이 처음인 마시호에게 "안쪽이 다 성이었다. 서울에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이 있다"며 열혈 가이드 면모를 보였다.

동대문 쇼핑 타워 구경을 마친 이들은 남산서울타워를 찾았다. 남산에 오르기 전 식당에서 저녁을 먹던 마시호 팀은 맥락 없이 음식 끝말잇기 게임을 시작했고, 이에 막힌 박정우는 몇 분간 멤버들이 돈가스를 맛보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해야했다.

예산의 한계가 있어 두 명씩 '도보'와 '케이블카' 팀으로 나눠졌는데, 방예담과 박정우의 양보로 마시호와 소정환은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에 오를 수 있었다. 방예담과 박정우는 "먹었으니까 빼야죠"라며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로 추운 날씨를 이기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 속 남산에서 상봉한 마시호 팀 4인은 자물쇠에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방예담은 “한 마디씩 적어야지, 건강 적었다”고 했고, 박정우는 “승승장구”를 바랐다. 소정환은 “빌보드 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마시호 팀은 잘 보이는 곳에 자물쇠를 걸며 소원을 빌었다. 방예담은 “저희가 시작하는 단계니까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이제 가서 연습합시다!”라고 손을 흔들며 다음 편을 기약했다.

‘트레저 맵’은 구독자의 마음(보물)을 찾아 떠나는 트레저 12인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상 속 트레저의 진솔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트레저 맵’은 매주 금요일 낮 12시, 주 1회 정기적으로 업로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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