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되는 채널A ‘비행기 타고 가요2’에서는 5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일반인 승무원 ‘드림크루’들의 첫 비행 도전기가 본격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드림크루’ 모집에는 일반인 지원자들의 다양한 사연들이 쏟아졌다. 승무원의 꿈을 간직한 채 아쉽게 결혼과 육아로 꿈을 포기한 지원자, 여전히 그 꿈을 향해 도전하는 승무원 지망생 등 다양한 사연들이 가득했다는 후문.
최종 선정된 드림크루 2명은 진지한 자세로 승무원 교육까지 받으며 첫 비행을 준비했다. 본격적인 기내 탑승을 앞두고는 “떨지 말고, 긴장하지 말고, 매 순간 즐기면서 하겠다”며 벅찬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기내에서는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는 다소 긴 비행에 지친 승객들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황제성 특유의 유쾌한 진행으로 웃음꽃이 피기도 했지만 드림크루를 감동케 한 깜짝 이벤트에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되기도 한다. 유이는 ”많이 뭉클했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은지원도 ”(드림크루의) 행복이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한다.
한편 비타크루는 능숙해진 기내 서비스로 드림크루에게 믿음직한 선배 매력을 뽐낸다.
유이는 완벽한 티켓 확인 업무와 흠잡을 데 없는 유상 판매로 매니저 승무원을 웃음짓게 만들고 은지원 역시 한층 매끄러운 기내 방송과 든든한 ‘은선배’ 모드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황제성은 허당끼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후배 유이에게는 “커피 탈 줄 몰라서 그러는데 가르쳐주면 안 되냐”는 굴욕질문으로 선배 체면을 구기는가 하면 드림크루 앞에서는 귀여운 실수로 민망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비행기 승무원이라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드림크루들의 이야기와 듬직함이 뿜어져 나오는 선배 비타크루들의 열정 가득한 기내 에피소드는 1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비행기 타고 가요2’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