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전 77-70 승리로 2연패 마감
-“흐름 잡고 이어가지 못하는 아쉬운 커”
●전주 KCC 전창진 감독
경기의 흐름을 잘 잡아서 플레이해야 하는데 흐름을 잡고도 그걸 이어가지 못했다. 1쿼터 시작을 잘하고도 실책이 나오는 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경기들이 많은 편이다. 3,4쿼터 경기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선수들이 삼성을 상대로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의지를 보여줬다. 기록적으로도 괜찮았다. 우리를 상대하는 팀들은 대부분 우리보다 신장이 좋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바운드 싸움을 더 해줘야 한다. <경기 막판 유현준에 대한 지적은 무엇이었나.> 어린 선수이지만 팀에서 리딩을 맡고 있다. 그런 선수가 심판 파울 콜 안 나온다고 경기를 멈추고 심판을 쳐다본다.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유현준은 앞으로 KCC를 끌고 나가야 하는 선수다. 경기 종료 후에도 따로 얘기를 나줬다. 그런 부분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본인이 스스로 더 길러야 한다.
잠실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