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확진자 다녀간 명륜교회 현장 예배 취소 “예배는 동영상으로…”

입력 2020-02-02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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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확진자 다녀간 명륜교회 현장 예배 취소 “예배는 동영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6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명륜교회가 2일 현장 예배를 취소했다.

명륜교회 박세덕 목사는 1일 공식 홈페이지에 “2020년 2월 2일 예배에 대한 공지”라는 글을 올려 현장 예배 취소 소식을 전했다. 박 목사는 “현재 교회는 금요일 저녁에 완전 방역이 완료됐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의 건강과 국가의 방역시책에 협력하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성도 없이 목사 단독으로 녹화된 설교 영상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6번 확진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달 3번 확진자(54세, 남성, 한국인)과 식사를 한 뒤 26일 자택 근처에 있는 명륜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이날 저녁에는 가족과 종로구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7일 환자 접촉자 통보를 받고 자가 격리됐다. 현재는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다.

한편, 명륜교회는 서울시 종로구 소재 교회다. 교회는 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30일 즉각 방역 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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