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SS’ 린도어, CLE 잔류 의사… 계약 제시는 아직

입력 2020-02-02 2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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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겨울에 무키 베츠(28)와 함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프란시스코 린도어(27)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남을까? 선수 본인은 잔류 의사를 나타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잔류에 대한 린도어의 의견을 전했다. 린도어는 클리블랜드 잔류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린도어는 아직까지 클리블랜드로부터 연장 계약 제시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클리블랜드가 린도어를 잡지 않겠다고 선언하지는 않았다.

린도어는 장기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린도어가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올 경우에는 총액 2억 달러를 훌쩍 넘기는 계약을 따낼 전망이다.

앞서 LA 다저스 등의 팀이 린도어 영입을 희망했으나 클리블랜드에서 초특급 유망주인 가빈 럭스를 요구하며 결렬된 바 있다.

또 클리블랜드 테리 프랑코나 감독과 크리스 안토네티 사장은 린도어의 트레이드설을 부정했다. 클리블랜드의 2020시즌 개막전 유격수는 린도어라고 밝힌 바 있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할 린도어는 아직 연봉 조정 신청 대상자. 오는 2021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연장계 약이 급한 것은 아니다.

린도어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유격수. 지난 2019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284와 32홈런 74타점, 출루율 0.335 OPS 0.85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3년 연속 30홈런을 돌파했다.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유격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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