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시티 잡고 5위 점프… ‘손흥민 3G 연속 골’

입력 2020-02-03 0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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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기세를 올렸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9승 7무 8패 승점 37점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8위에서 단숨에 5위까지 뛰어올랐다. 또 4위 첼시를 4점차로 추격했다.

또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시즌 13호 골이자 리그 7호골. 손흥민은 특유의 벼락과도 같은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전반 중반 이후 맨시티가 공격을 주도했으나 아구에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귄도간의 페널티킥은 요리스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에도 공격은 맨시티가 주도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토트넘에서 나왔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진첸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에 섰다

한 명이 더 뛴 토트넘은 후반 19분 베르바인의 원더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갔다. 베르바인의 골은 토트넘 승리를 알렸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경기에서 밀리면서도 결정적인 슈팅 2개로 2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알리와 베르바인을 빼고 은돔벨레와 라멜라를 투입했다. 이후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토트넘이 홈에서 맨시티를 2-0으로 꺾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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