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새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이 훈훈했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 진희경 부부와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사는 색다른 가족 구성의 드라마다. TV 드라마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예능드라마의 장르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재미와 행복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번에 걸쳐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어쩌다 가족’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극본을 맡은 김번, 성윤진 작가와 연출을 맡은 김창동 감독을 비롯해 극의 중심축을 이룰 배우 라인 성동일(성동일 역), 진희경(진희경 역), 김광규(김광규 역), 오현경(오현경 역), 서지석(김지석 역), 이본(이본 역), 김민교(김민교 역), 권은빈(성하늘 역), 여원(여원 역), 안드레아스(레오 역) 등 이름만 들어도 대박을 예감케 하는 드림팀이 총출동했다.
리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배우들은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감정들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훈훈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분위기로 현장을 달궜다. 부부로 호흡을 맞출 성동일과 진희경은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맡은 역할에 단번에 몰입, 폭풍 같은 집중력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성동일과 배우들의 티키타카 코믹 연기가 펼쳐질 때마다 현장이 웃음바다를 이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김광규와 오현경은 리얼한 케미를 선보이며 유쾌함을 배가시켰다. 두 사람은 보기만 해도 극에 녹아든 감정 연기로 연륜미(美)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고.
그런가 하면 비행기 기장으로 변신한 서지석과 신입 승무원으로 분한 펜타곤의 여원은 훈훈한 비주얼로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두 남자의 매력적인 모습이 현장에 있는 이들의 눈과 귀를 녹였다는 후문.
서지석을 짝사랑하는 오랜 경력의 승무팀장을 연기하는 이본은 활짝 웃다가도 단숨에 캐릭터와 동화된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바꿔 놨다.
또한 김민교와 안드레아스는 각각 항공사의 정비사와 부기장임과 동시에 성동일의 ‘하늘 하숙’에서 숙식하는 인물로 성동일과 진짜 가족보다 더한 가족애를 선보여 극의 흡인력을 높였다. 이에 이들이 앞으로 펼칠 힐링 이야기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 지수를 한껏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산사픽처스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