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브루노 바이오(Bruno Henrique Baio Da Cunha)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브라질의 명문팀인 SC인터나시오날 유스팀 소속이였던 바이오는 2016년 브라질 세리에A 데뷔전을 가졌다. 같은 해 크리시우마EC(세리에B)로 임대되어 11경기 3득점을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보투포랑겐시로 이적해, 10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2019시즌 하반기, K리그2 전남드래곤즈로 임대된 바이오는 K리그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16경기에서 10득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 경기당 득점률은 0.63으로 지난해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광주FC 펠리페(0.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신장 197cm의 압도적인 피지컬이 강점인 바이오는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뛰어난 위치 선정, 점프 타이밍, 헤딩력을 겸비하고 있어 세트피스에서 매우 위협적인 공격수이다. 또한 페널티 박스 내에서 정교한 볼터치와 침착성을 바탕으로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지난 1월 브라질 명문 클럽인 코린치안스 소속 안드레 루이스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한 대전은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 바이오의 합류로 리그 최강의 ‘브라질 듀오’ 공격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바이오는 “새로운 도전이라 판단하여 대전하나시티즌 입단을 결정하였다. 글로벌 명문 구단을 꿈꾸는 대전하나시티즌의 비전은 매력적이다. 많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