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런던] ‘3G 연속골’ 손흥민, “앞을 더 내다보고 싶다”

입력 2020-02-03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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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의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2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16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13호 골. 지난달 노리치시티와의 리그 경기, 사우스햄프턴과의 FA컵 원정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표정은 활기찼다.


- 3경기 연속 득점했다. 소감은?

“무엇보다 팀이 승리한 것이 가장 중요했다. 오늘 경기를 이겨 상황이 조금 좋아 진 것은 사실이다.”


- 계속해서 골을 기록 중이다. 상승세 이유는 무엇인지?


“매 경기 소중하게 여기고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려 하는데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될 때도 있다. 경기 내용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전부가 아니기에 더 발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더 앞을 내다보는 선수가 되고 싶다.”


- 영입생 베르바인이 데뷔 골 넣었는데 함께 뛰어보니 어떤가?


“합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나 친근하게 잘 지내고 있다. 새로운 선수가 골을 넣으면 선수들이 더 좋아하고 적응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 첫 경기에서 골 넣어서 동료로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팀을 위해 더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 경기 후 맨시티 데 브라이너와 길게 이야기를 나누던데 어떤 말이었는지?

“특별한 것 없었다.”


- 클린시트 유지도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인데?

“골키퍼 요리스가 많은 선방을 해줬고 수비도 함께 노력해준 부분이 팀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클린시트를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유지해서 선수들도 느낌이 색다르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조금 더 자신감 올리는 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골 세리머니 중, 무리뉴 감독이 전광판을 가리키며 뭔가를 지시하던데?

“특별한 지시는 아니었다. 내가 가운데 위치해 있었는데 왼쪽으로 이동해 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 챔피언스리그 티켓 마지노선인 4위와 격차가 좁혀졌는데?

“계속 점수차가 오락가락 한다. 지금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르고 아직 시즌이 끝날 때까지 10경기 넘게 남았다. 남은 일정을 잘 치러서 시즌 마지막에는 좋은 위치에서 마무리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런던|허유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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