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전도연·정우성 “작업 즐거워, 다른 작품서 만나고 싶어”

입력 2020-02-03 13: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전도연과 정우성이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용훈 감독을 비롯해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신현빈 정가람 그리고 윤여정이 참석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으로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배우들의 역대급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국내에서 개봉 전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Special Jury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해외 매체에서도 호평을 받았으며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전도연과 정우성은 처음 연기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전도연은 “정우성과의 호흡은 만족스러웠다. 현장에서는 편안했다기보다는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정우성과 익숙한 연인 관계이기 때문에 이것이 촬영 안에서 설명이 돼야 했기 때문에 서로 익숙해져야 해서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적응이 되고 즐거워지니 촬영이 끝났다. 그래서 굉장히 아쉬웠다. 다시 한 번 정우성과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우성 역시 “전도연과의 작업은 늘 기다려왔다.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보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고 또 다른 작품에서 언제나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