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포 KBL’…소통의 문이 열렸다

입력 2020-02-0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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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2주간 팬들 의견 수렴

심판부장 등 좌담회서 질의응답

KBL이 팬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9∼2020 2차 ‘VOICE FOR KBL’을 진행한다.

KBL은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KBL 홈페이지(www.kbl.or.kr)를 통해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건실한 의견을 개진한 팬을 별도로 초청해 좌담회를 갖는다.

이번 2차 ‘VOICE FOR KBL’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운영 및 제도 이외에 심판 판정, 홍보, 마케팅 관련 사안을 주요 주제로 의견을 받는다. KBL은 이번 시즌 전반기 운영과 지난달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올스타전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소통’이다. KBL은 과거 소통과는 거리가 멀었다. 리그 운영, 제도 개선 등에 있어 독단적인 결정을 내려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특히 판정과 같은 예민한 부분에 있어서는 아예 문을 걸어 잠그고 노출을 꺼렸다.

2018년 이정대 총재 취임 후 집행부가 개편되면서부터는 완전히 달라졌다.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VOICE FOR KBL’은 대표적인 움직임 중 하나다. 팬과 만나는 ‘VOICE FOR KBL’ 좌담회에는 KBL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심판부장 및 각 부서 팀장이 참석해 팬들의 의견을 듣고 질의에 응답한다.

KBL 관계자는 “좌담회는 참석하는 팬도, KBL도 만족도가 높다. KBL은 팬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다. 의견 중 몇몇은 이번 올스타전에 반영되기도 했다. 팬들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만족을 보인다. 앞으로도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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