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이 프로듀서 중심의 음악 레이블을 신설하며 멀티 레이블 체제 강화에 나선다.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M(대표이사 김성수)은 국내 우수 프로듀서들과 함께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아티스트 및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듀서 레이블 ‘플렉스엠’을 신규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각 레이블이 안정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음악 색깔을 유지할 수 있도록 멀티 레이블 체제를 운영해 온 카카오M은, 기존의 아티스트 중심에서 프로듀서까지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음악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카카오M이 기획, 제작하는 드라마와 영화, 디지털 숏폼의 OST 등 다양한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와 연계한 음악 콘텐츠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플렉스엠은 ‘음악, 그 이상의 콘텐츠’를 모토로 드라마, 디지털콘텐츠 등 음악과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함으로써 음악 산업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이사는 히트 프로듀서인 최갑원 프로듀서가 맡는다. 최갑원 대표는 현 한국 저작권 협회 이사이자, 아이유, 박효신, 휘성, 거미 등 최고의 가수들과 수많은 히트곡을 함께 작업해 온 유명 음악 프로듀서다.
이밖에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가든> 등 한류 OST와 다양한 히트 프로젝트 앨범을 기획 및 프로듀싱 해온 최재우 부사장, 캐시머니와 계약해 화제를 모았던 그룹 아지아틱스를 제작하고 아티스트 플랫폼 JAM을 개발한 저작권 비즈니스 전문가인 최상연 이사가 핵심 인력으로 합류해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음악 기반 신사업을 전개해나간다.
플렉스엠은 최근 소유와 적재가 참여한 <다시 부르는 나의 오디션 곡! X-MAS(My Audition Song) 프로젝트 – 길에서>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시작을 알렸다. 플렉스엠은 X-MAS 프로젝트와 같은 플렉스엠의 우수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음악성을 가진 가수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OST 및 방송, 웹 예능 프로그램과 협업으로 다양한 음원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3월에는 오디션을 통해 탁월한 역량을 가진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