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가장의 무게 견디기 힘들어 결혼했지만 이혼”

입력 2020-02-04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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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이 이혼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이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은은 27살에 결혼해 11년 만에 합의 이혼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2017년 이혼을 하게 된 이재은은 먼저 결혼을 한 이유에 대해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해 가장의 무게를 견뎌야 했다. 그 무게를 감당하기에 너무 힘들었고, 나만의 일을 하고 싶고,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이재은은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을 선택했다. 나름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이 되니 그게 아니더라. 환경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합쳐져서 양보도 필요했는데 잘하지 못했다. 서로의 이상향도 너무 달랐다. 그래서 부딪치다 보니 고립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재은은 “오랫동안 방송 생활을 하니까 내가 평범해지고 싶다고 평범해지는 게 아니더라. 어딜 가든 시선이 따라 다닌다.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다. 행복한데 그때는 싫었다. 사람들을 만나기가 싫었다. 그래서 마음의 병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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