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양지병원 “병원 내원객, 키오스크로 중국방문 조회”

입력 2020-02-04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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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 원스톱 감염안전예방시스템 ‘HOPE’

H+양지병원, 원스톱 감염안전예방시스템 ‘HOPE’


- 원스톱 감염안전예방 시스템 ‘HOPE’ 개발
- 병원출입 대기시간 줄여 내원객 불편 최소화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국내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심평원 해외 여행력 정보 프로그램 ITS(International Traveler Information System)를 키오스크와 연동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중국 방문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프로그램 ‘HOPE’(H+ One-stop Patient safety system for Entrance)를 개발했다.


HOPE는 키오스크 3S(smart, speed, safety) 기반으로 내원객의 안전한 병원 출입을 위해 감염국 방문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탑재한 ‘원스톱 감염안전예방 시스템’이다. 터치스크린으로 내원객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해당 기간 중국 방문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신종 코러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감염국 방문 이력을 조회하고 발열체크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서 병원 출입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감염국 방문력이 없는 내원객의 조회 결과는 바로 출력되며 출력지를 의료진에게 제출하면 병원 출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내원객이 중국 방문자로 확인될 경우 키오스크 스크린에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임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되며, 의료진은 즉시 대상자를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빠른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다. 현재 병원 정문 출입구, 지하주차층, 응급의료센터 등 총 7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은 “HOPE는 감염국 대상자의 신속한 조회로 긴 대기시간에 따른 내원객의 병원 출입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율적 인력운영으로 의료진 피로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개발했다”며, “병원 내 환자의 안전한 진료체계 확보로 보호자 및 내원객들에게 바이러스 염려를 제거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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