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강타♥정유미 열애 인정+심경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 (종합)

입력 2020-02-04 1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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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정유미 열애 인정+심경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

가수 강타(본명 안칠현)와 배우 정유미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2차 열애설 만에 교제 사실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8월 1차 열애설 당시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던 강타와 정유미는 4일 2차 열애설이 불거지자,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 각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팩토리는 이날 동아닷컴에 “강타와 정유미가 최근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라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강타와 정유미는 ‘등산’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서로 호감을 키우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정유미는 학창 시절 H.O.T. 팬이었다. 정유미는 2017년 강타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학창 시절 닉네임이 ‘칠현 마누라’였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014년 8월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H.O.T.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가정통신문까지 위조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런 ‘강타 열혈팬’ 정유미는 이제 팬이 아닌 연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정유미는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늘 내 기사에 놀랐을 주변 사람들과 또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직접 말을 전하고자 글을 남긴다.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강타)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에게 직접 내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나마 전한다”고 강타와의 열애 사실을 재차 알렸다.



이어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나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내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 본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다. 나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유미는 공개적으로 심경을 알렸지만, 강타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정유미와 1차 열애설이 불거질 당시 사생활 문제로 도마에 올랐던 만큼, 강타는 최대한 입장 등을 자체할 모양이다.




한편 1996년 H.O.T. 멤버로 데뷔한 강타는 국내 최정상 아이돌로 90년 후반 높은 인기를 누렸고, 팀 해체 이후에는 솔로 가수와 프로듀서 등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재결합한 H.O.T. 콘서트에 참여했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2004년 KBS 2TV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한 정유미는 ‘동이’,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하녀들’, ‘육룡이 나르샤’, ‘마스터-국수의 신’, ‘검법남녀1, 2’, ‘프리스트’ 등에 출연했다.


● 다음은 정유미 SNS 전문

안녕하세요, 정유미입니다.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합니다.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봅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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