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U-18 정종훈, U-17 대표팀 승선 “생애 첫 태극마크 얼떨떨”

입력 2020-02-05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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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광주FC U-18 금호고의 정종훈이 가슴에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광주는 산하 유스팀 소속인 정종훈(FW·16·2년)이 포르투갈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2020 알가르베 U-17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5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6일부터 13일까지 포르투갈 알가르베에서 치러진다. 정종훈이 포함된 U-17 대표팀은 개최국 포르투갈(8일)을 비롯해 스페인(10일), 독일(12일)과 풀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170cm/62kg의 체격을 지닌 정종훈은 적극적인 공간침투와 마무리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발기술로 측면까지 소화가능하며 저돌적인 플레이스타일이 광주 출신 국가대표 나상호와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해 광주 U-18 금호고에 합류한 정종훈은 상대적으로 출전기회가 적은 1학년임에도 불구,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과 2019 전국고교 왕중왕전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전국대회 2연패에 기여했다.

정종훈은 “생애 첫 태극마크에 얼떨떨하고 긴장도 되지만 그만큼 자신도 있다”며 “김정수 감독님이 원하시는 팀 전술에 맞춰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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