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측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하지만 베를린영화제는 불참” [공식입장]

입력 2020-02-05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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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주역 최우식이 극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

최우식 소속사는 5일 동아닷컴에 “최우식이 영화 ‘경관의 피’ 제작진의 배려로 스케줄 조율을 해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영화 ‘경관의 피’를 촬영하고 있는 최우식은 2월 말까지 촬영이 잡혀있는 상태였지만 제작진의 배려로 아카데미 시상식 참여가 가능해졌다. 최우식은 2월 9일 출국해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올 예정이다.

하지만 최우식은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사냥의 시간’은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한국 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됐다. 스케줄을 더 이상 뺄 수 없었던 최우식은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 이제훈, 안재홍, 박정민, 박해수 등 나머지 주연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9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 장편 영화상(구 외국어 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박명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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