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참가 취소…MWC도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입력 2020-02-05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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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전시회‘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LG전자는 이 행사의 참가를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LG전자는 5일 자료를 내고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우선시하여 MWC2020 전시 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LG전자는 확산 동향을 감안해 안전 여부를 판단하고 추후 신제품 공개행사를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V60씽큐’ 등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LG전자는 다만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사전에 약속됐던 미팅은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 외에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등 MWC 참가 기업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동향을 주시하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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