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골절’ 현대건설 김연견, 사실상 시즌 아웃…7일 수술

입력 2020-02-05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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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당한 현대건설 김연견. 사진=KOVO

[동아닷컴]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리베로 김연견(27)이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에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김연견은 5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부상 부위에 대한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좌측 외측 비골 골절 진단이 나왔다. 조만간 수술대에 오른다.

구단은 "부상 부위의 붓기가 빠진 뒤 7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후 약 12주의 재활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연견은 앞선 4일 흥국생명과의 경기 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수비 과정에서 팀 동료 헤일리와의 충돌을 의식해 발을 잘못 디딘 것.

이후 김연견은 코트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김연견은 들것에 실려 나갔고, 결국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4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2를 뒤집고 3-2로 승리했으나 김연견의 부상으로 웃을 수 없었다.

현재 V리그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김연견의 부상으로 타격을 입게 됐다. 향후 우승을 위해서는 김연견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김연견의 검진 결과를 듣고 "너무나 안타깝다"며 "고유민이나 이영주 등을 리베로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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