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눈물 “2NE1 해체 후 자신감 하락, 우려 받아 힘들었다”

입력 2020-02-05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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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눈물 “2NE1 해체 후 자신감 하락, 우려 받아 힘들었다”

가수 산다라박이 눈물을 흘렸다.

산다라박은 지난 4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투애니원 해체 후 홀로서기를 할 때 우려 섞인 시선을 한 번 더 받았다. 그 시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해체를 하고 깨달았다. 활동 당시 이 팀에서 필요 없구나 싶었다. 멤버들이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있기에 노래를 많이 하면 팀에 피해가 간다고 생각해 즐기지 못했다”며 투애니원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해체 후) 앞으로 뭘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아서 2~3년 부정적인 생각을 했다. 자신감도 떨어졌다. 예전에는 연락오던 사람도 싹 끊겼다. 2년을 어둡게 살았다”며 “어느 순간 좋더라. 지금은 내 옆에 사람들이 진짜 내 사람인구나 싶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흥을 돋우던 씨엘이 내 옆에 없으니까, 내가 멤버들 몫까지 책임지고 활동하니 이제야 비로소 일을 즐길 수 있는 것을 보면서 지난날 이 아쉽더라”고 덧붙였다.

산다라박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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