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연예 한밤’ 구혜선, 안재현 폭로전 멈춘 이유 “더 지저분해지기 싫었다”

입력 2020-02-05 21: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본격연예 한밤’ 구혜선, 안재현 폭로전 멈춘 이유 “더 지저분해지기 싫었다”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멈춘 이유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유기견 보호소에 봉사활동에 나선 구혜선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지난해 8월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로 이혼 소송 중인 구혜선. 그는 “(안재현과) 결혼할 때 다짐한 게 ‘내 생애 이혼은 없다’ 였다. 싸우는 한이 있어도 둘이 풀고 아플 때나 힘들 때나 늘 옆에 있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내가 한 행동이 아니라 꿈을 꾼 것 같다. 악몽을 꾼 것 같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멈춘 계기에 대해 “기사를 보고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이 언급한 기사는 안재현과 그가 나눈 2년 동안의 문자를 재구성한 디스패치의 보도였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2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했겠나. 싸우는 얘기만 편집해서 보여주면 ‘구혜선이 미쳤네’라고 밖에 보여질 뿐이었다”면서 “그럼 나도 더 지저분해져야 하는데 그러면 너무 안 좋은 생각 밖에 안 들더라. 부모님도 너무 걱정하셨다. 그래서 생각을 고쳐먹었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