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규현 “‘신서유기7’ 준상이 분장 뿌듯…프로필 사진으로도 봐”
규현이 ‘신서유기7’에서 보여준 ‘겨울연가’ 준상 캐릭터 분장을 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규현은 5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신서유기’에서 자유의 여신상 등 분장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겨울연가’ 준상이 분장을 많이 좋아하셨다. ‘자유의 여신상’에 비해 분장도 많이 하지 않았다. 가발과 안경만 썼을 뿐인데 가장 반응이 좋은 분장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제가 아는 분의 지인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조준상’ 사진으로 해놓으셨더라. 아는 분이 그것을 캡쳐해서 절 보여주셨는데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면 나도 뿌듯하다. ‘한 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규현은 뮤지컬 뿐만 아니라 본업인 가수 그리고 예능인으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군입대 전에는 MBC ‘라디오스타’ MC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에 시즌제 프로그램인 ‘신서유기’, ‘짠내투어’ 등에 메인 멤버로 합류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토록 규현이 예능 프로그램을 계속 하는 이유는 ‘감사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규현은 “슈퍼주니어 멤버로 팬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많은 분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것은 ‘라디오스타’의 힘이 컸다. ‘신서유기’나 ‘짠내투어’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러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그리고 촬영이 재미있기도 하다. 이제 망가지는 것은 두렵지 않다”라고 전했다.
한편, 규현이 공연 중인 뮤지컬 ‘웃는 남자’는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