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95일 만에 골 ‘시즌 4호’… 프랑스 진출 후 첫 헤더 골

입력 2020-02-06 05: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황의조. 사진=보르도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지난해 11월 이후 득점포가 멈춘 황의조(28, 보르도)가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황의조가 머리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보르도는 6일(한국시각) 오전 프랑스 브레스트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것.

황의조는 페널티 박스 안에 수비수가 버티고 있었으나 높이와 힘에서 밀리지 않으며 오랜만에 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이로써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초 낭트전 득점 이후 95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시즌 4번째 골이이자 프랑스 무대 진출 이후 첫 헤더 골이다.

황의조는 득점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5분에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를 때렸다.

이후 보르도는 후반 23분 상대 카스텔레토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잡으면서 원정 승리를 챙기는 듯 했으나 후반 35분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보르도는 추가골을 넣지 못해 1-1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