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에 토트넘은 잉글랜드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3월 6일 노리치 시티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토트넘은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32강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이날 재경기를 가졌다. 토트넘은 극적인 승부 끝에 16강에 오른 것이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2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은돔벨레의 중거리 슈팅이 사우샘프턴 수비수 스티븐스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34분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레드몬드의 슈팅을 쳐냈지만 결국 롱에게 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22분 역전골을 허용했다. 레드몬드가 돌파에 성공한 뒤 내준 공을 잉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위기에 몰린 토트넘. 하지만 후반 32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사우샘프턴 골망을 갈라 경기는 2-2 균형을 이뤘다.
이후 연장전으로 향하는 듯 했던 경기는 손흥민의 발끝에서 결정됐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로 골키퍼를 속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강력한 슈팅으로 사우샘프턴 골문을 가르며 3-2를 만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3-2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또 이번 2019-20시즌 14호 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