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그린, 연봉 조정 신청서 패배… 625만 달러 받는다

입력 2020-02-06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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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인 그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뛴 ‘오른손 구원 투수’ 쉐인 그린(32)이 연봉 조정에서 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각) 그린이 애틀란타와의 연봉 조정에서 패했다고 전했다. 그린은 62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당초 그린은 675만 달러를 요구했다. 하지만 연봉 조정 위원회는 애틀란타의 손을 들어줬다. 그린은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할 그린은 지난해 디트로이트와 애틀란타에서 뛰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었다.

두 구단에서 거둔 성적은 큰 차이를 보였다. 애틀란타와 디트로이트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의 차이는 2.83에 이른다.

물론 구원 투수의 성적을 평균자책점으로만 판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린이 애틀란타 이적 후 디트로이트에서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최종 성적은 65경기에서 62 2/3이닝 투구해 3패 23세이브 10홀드와 평균자책점 2.30이다. 볼넷과 탈삼진은 17개와 64개 등이다.

오는 2020시즌에는 오른손 셋업맨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는 지난 트레이드 시장과 이번 오프 시즌에 구원진 보강에 힘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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