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유병재, “내 랩 실력은 ‘준프로’다” 궁금증 유발

입력 2020-02-06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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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의 MC 이용진, 유병재가 사전 미팅 영상을 통해 ‘톰과 제리’ 케미를 예고했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힙합의 부흥을 일으킨 아재 래퍼들이 아직 꺼지지 않은 힙합에 대한 열정과 그들만의 스웨그를 표출할 예정이다. 힙합 팬들의 레트로 감성을 소환할 아재 래퍼들의 리얼리티와 경연이 펼쳐질 전망.

5일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MC로 활약할 이용진과 유병재의 사전 미팅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두 분의 랩 실력은 어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회의실이라는 장소에도 아랑곳 않고 정체불명의 랩을 쏟아내며 랩 배틀을 펼친다. 이용진은 열정을 다해 속사포 랩을 선보이는 유병재를 향해 “(랩 하다) 수염 두 개가 떨어져 나갔다”며 티격태격 케미를 자아낸다. 또 유병재가 “저는 (랩 실력이) 준프로”라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드러내자, 이용진은 “난 거의 넉살이다. 비트를 쪼갠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이렇게 벌써부터 달아오른 두 MC의 신경전이 시선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본 방송에서 선보일 ‘톰과 제리’ 케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힙잘알’ 힙합 덕후로 알려진 이용진과 유병재는 힙합에 대한 애정으로 아재 래퍼들과 시청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아직 공개되지 않은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하게 될 대한민국 1세대 래퍼 라인업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이름만 들어도 힙합 팬들의 향수와 설렘을 불러 일으킬 이들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재 래퍼들이 각종 미션을 통해 ‘1999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을 잇는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릴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오는 2월 28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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