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기생충’ 장혜진, 일부러 혼낸적 있어…사이 멀어졌다”
배우 이재용이 ‘기생충’ 주연 장혜진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이재용이 출연, 부산에서 연기 강사로 활동했던 시기를 회상했다. 그는 장혜진, 김정태, 장혁, 김현숙 등이 자신의 연기 제자라고 밝혔다.
이재용은 “실력이 있는데도 금방 안 풀리는 친구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기생충’에 나왔던 장혜진이라는 배우가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
장혜진과 잠시 사이가 틀어진 일화도 이야기했다. 이재용은 “그 친구는 한예종 들어갈 때 수석을 했다. 여름 학기에 이미 합격을 했다. 그런데도 졸업할 때까지 학원 나와서 열심히 할 거라고 했다”며 “그런데 애들 시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애들 보는 앞에서 일부러 ‘거들먹 거리느냐’며 혼을 냈는데 그게 장혜진한테 상처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혜진이 이제 결혼하고 아이 낳고 만나서 오해를 풀었다. 장혜진한테 ‘너는 내가 믿는 애들 중에 하나다’라고 얘기했다. 그러고 나서 견디더니 결국 자기의 시대를 맞이하더라”라며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이재용이 ‘기생충’ 주연 장혜진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이재용이 출연, 부산에서 연기 강사로 활동했던 시기를 회상했다. 그는 장혜진, 김정태, 장혁, 김현숙 등이 자신의 연기 제자라고 밝혔다.
이재용은 “실력이 있는데도 금방 안 풀리는 친구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기생충’에 나왔던 장혜진이라는 배우가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장혜진이 이제 결혼하고 아이 낳고 만나서 오해를 풀었다. 장혜진한테 ‘너는 내가 믿는 애들 중에 하나다’라고 얘기했다. 그러고 나서 견디더니 결국 자기의 시대를 맞이하더라”라며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장혜진은 오랜 시간 무명배우로 활동하던 중 2019년 영화 ‘기생충’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장혜진은 ‘기생충’에서 송강호 역을 맡아 현실감 있는 연기로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