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측 “류덕환, 캐릭터 분석 철저한 배우, 연기 기대”
류덕환의 믿고 보는 연기가 시작된다.
3월 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는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6일 ‘믿고 보는’ 배우 류덕환(이선우 역)의 촬영현장 스틸을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 작품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류덕환의 진가가 오롯이 담겨 있어 기대를 더한다.
극 중 류덕환이 맡은 이선우는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신성중학교 교사이다. 첫 부임 당시 학생들의 폭력사건에 휘말려 잠시 학교를 떠났던 이선우는, 아이들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억누른 채 다시 교단에 섰다. 그런 이선우가 ‘경계에 선 아이’ 고은호(안지호 분)를 만나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다시금 ‘좋은 어른’이 되고자 한다.
공개된 사진 속 류덕환은 교단에 서서 아이들에게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다정한 눈빛과 미소는 물론 단정한 옷차림과 깔끔한 스타일링까지. 우리가 한 번쯤 만나봤을 법한 친근하고 친절한 선생님의 모습 그 자체이다. 사진 2장만으로도 류덕환의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류덕환의 ‘믿고 보는 연기’이다. 지금껏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 류덕환은 매 작품 캐릭터에 딱 맞는, 완벽한 연기로 작품의 깊이를 더해왔다. 그런 류덕환이 아이와 어른의 이야기를 그린 ‘아무도 모른다’에서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이선우’ 캐릭터를 만나 어떤 연기를 펼치고, 어떻게 시청자를 몰입하게 만들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제작진은 “류덕환은 ‘믿고 보는 배우’이다. 첫 촬영부터 류덕환은 이선우 그 자체였다. 그가 얼마나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철두철미한 노력을 했는지 그대로 느껴졌다. 제작진 역시 ‘믿고 보는’ 류덕환의 연기가 본 드라마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설렌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아무도 모른다’는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3월 2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