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 단도박 회복자 미술 작품전시회

입력 2020-02-06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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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KLACC)가 운영하는 단비모임(단도박으로부터 비상하는 모임)의 그림 전시회가 1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강원랜드 페스타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다.


단비모임은 단도박을 결심하고 카지노 영구 출입정지를 신청한 여성 회복자들의 모임이다.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는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단도박 회복자들의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심리적, 신체적, 영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격려하고 지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작품은 도박욕구 및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기 위해 대체활동으로 1년간 진행한 인지학 미술치료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창작한 작품들이다. 야생화, 화접도, 소과도 등의 민화와 유화, 수채화 작품 9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관복 센터장은 “미술이라는 시각매체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고 궁극적으로 단도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도박 회복자들을 위해 미술활동과 같은 여가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참가자들의 사회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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