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 제네럴 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에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기반 ‘디지털 콕핏’ 시스템을 세계 최초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에 공급하는 디지털 콕핏은 초고해상도 P-OLED 디스플레이와 독자 개발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 두 개를 포함해 화면 3개를 하나로 합친 형태인 38인치 P-OLED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4K(3840×2160)를 넘어 시인성이 뛰어나다. 또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다양한 형태가 가능한 디자인, 넓은 시야각 등이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