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용민 “‘거리의 만찬2’ 자진하차, 양희은 존경”
시사 평론가 김용민이 KBS2 '거리의 만찬 시즌2'에서 자진하차했다.
김용민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내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습니다만, 오늘 여러분께 확정지어 알리게 됐다"고 자진하차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김용민의 하차는 '거리의 만찬 시즌1' MC인 가수 양희은이 MC 교체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비롯됐다. 더욱이 김용민이 과거 여성 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라는 점이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실제로 신현준과 김용민이 MC로 선정된 후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거리의 만찬' MC를 바꾸지 말아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이틀여만에 9천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공감했다.
'거리의 만찬'은 각기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시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다음은 김용민 글 전문]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입니다.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습니다만, 오늘 여러분께 확정지어 알리게 됐습니다.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시사 평론가 김용민이 KBS2 '거리의 만찬 시즌2'에서 자진하차했다.
김용민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내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습니다만, 오늘 여러분께 확정지어 알리게 됐다"고 자진하차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김용민의 하차는 '거리의 만찬 시즌1' MC인 가수 양희은이 MC 교체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비롯됐다. 더욱이 김용민이 과거 여성 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라는 점이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실제로 신현준과 김용민이 MC로 선정된 후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거리의 만찬' MC를 바꾸지 말아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이틀여만에 9천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공감했다.
'거리의 만찬'은 각기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시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다음은 김용민 글 전문]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입니다.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습니다만, 오늘 여러분께 확정지어 알리게 됐습니다.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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