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서준이 매회 명장면,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새로이 앓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7일 방송된 3회에서는 IQ162의 천재 소시오패스 조이서(김다미 분)와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진 박새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새로이는 길거리에서 따귀를 맞을 위기에 처한 조이서를 감싸주는가 하면, 오토바이 사고로 날아간 조이서를 온몸으로 받아 구해주는 등 정의로운 소신남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연한 만남을 이어간 두 사람은 이후 박새로이의 가게 ‘단밤’에서도 계속 마주치게 되며 향후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나이를 속이고 ‘단밤’에서 술을 마신 조이서와 장근수(김동희 분) 때문에 경찰서에 가게 된 박새로이의 모습이 보여져 흥미를 자아내기도. 미안해하며 자신이 모든 걸 책임지겠다고 말하는 장근수에게 박새로이는 “책임을 못 지니까 미성년자인 거야”라고 어른스럽게 말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경찰서에서 박새로이와 장근원(안보현 분)이 약 10년 만에 재회하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박서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소신 있게 행동하는 박새로이의 ‘진짜 어른美’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보는 이들을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렇듯 매회 풍부한 감정 연기로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는 박서준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본방사수는 기본, 재방송과 원작까지 챙겨보게 하며 ‘새로이 열풍’을 자아내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공고히 한 박서준이 앞으로 펼칠 끝없는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 3회는 시청률 8.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이태원 클라쓰’ 신드롬을 예고했다. ‘이태원 클라쓰’ 4회는 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