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을 축하했다.
조수미는 1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벅찬 감동과 기쁨에 가슴이 뜁니다! 그리고 속이 후련합니다!”라며 ‘기생충’ 수상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스포츠동아DB
조수미는 “봉 감독님! 4년 전 영화 'YOUTH' 에서 제가 부른 주제가 'Simple song' 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지만 상을 못 받고 노래도 못하고 와서 엄청 실망이 컸는데 이렇게 멋진 복수(?) 를 해주시다니..대한민국 만세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기쁨을 드러냈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앞서 2월 9일(일)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Dolby Theater)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올해 아카데미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