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라이스 감독 “요코하마 좋은 팀, 흥미로운 게임 될 것”

입력 2020-02-11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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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전북 현대는 오는 12일(수)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2020 AFC 챔피언스리그(ACL) 1차전을 치른다.

2019 K리그 챔피언의 자격으로 올 시즌 ACL에 출전하는 전북은 한,일 리그 챔피언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 리그 자존심을 지키고 올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출발한다는 각오다. 특히 전북은 2014 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요코하마를 상대로 홈에서 거둔 3-0 완승의 기쁨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은 “올해 첫 경기이고 ACL 경기에 복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중국 팀들과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지만,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 요코하마에 대해서는 “요코하마는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팀 또한 좋은 팀이고 훌륭한 팀이라 생각하고 있고 흥미로운 게임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첫 경기인 만큼 모든 열정과 팬들의 기대를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 MVP 김보경 영입에 대해 “김보경이 좋은 선수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김보경은 높은 레벨의 선수이며 작년보다 더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믿고 있다. 또한 전북에서 뛴 경험이 있기에 적응도 잘 하고 팀 운영에 잘 녹아들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과거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우승의 기억 등 좋은 것을 생각하고 더 나은 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모라이스 감독은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챔피언들을 꺾고 가야 한다. 상하이 상강 같은 경우는 좋은 팀이지만 챔피언은 아니다. 정신력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트레블에 관해서는 매우 어렵지만 우리가 목표로 세울 수 있는 최상의 것이다. 최상의 목표를 세우는 것은 자체가 즐겁다”며 트레블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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