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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①] ‘지푸라기’ 전도연 “홍현희♥제이쓴 패러디, 너무 고맙다”
배우 전도연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정우성과 자신의 캐릭터를 패러디 해준 홍현희-제이쓴 부부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전도연은 11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영화 패러디 촬영을 본 적이 있다고 말하며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전도연-정우성으로 변신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패러디했다. 매니저 박찬열의 도움으로 완성된 패러디 영상은 원본 영상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했다. 당시 시청률은 9.7%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도연은 “그 방송을 보는데 조금 신기했다. 우리 영화가 생각보다 관객들과의 거리가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기도 했다”라며 “사실 나의 전작들과 ‘전도연’이라는 배우의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편한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렵거나 거리감을 느끼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객과의)간극을 좁히는 것은 온전히 내 몫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작품으로 말하고 싶었다”라고 “그런데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재미있게 패러디를 해주신 것을 보고 너무 고마웠다. 또 재미있기도 했다. 대중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시는 분들이 표현해주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 1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