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경남 남해서 2020시즌 향한 마지막 담금질

입력 2020-02-12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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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의 2020시즌을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이 경남 남해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6일 1차 스페인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대전은 9일부터 2차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1차 훈련은 전술 및 체력 훈련과 조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면 2차 전지훈련에서는 연습경기 등을 통해 개막전에 맞춰 전술 완성도와 실전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1일, 대전철도축구단과 2차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경기는 전·후반 A조, B조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0으로 승리했다. 2020시즌 새롭게 영입된 미드필더 박진섭이 득점을 기록했다. 대전은 21일까지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은 “1차 전지훈련은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의 조직력 강화를 통해 하나의 팀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새롭게 팀이 출발하는 만큼 선수들도 강한 동기부여가 되어 열심히 훈련에 임해줬다. 이제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2차 전지훈련지인 남해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부족한 부분을 조직적으로 보완해 전술 완성도를 높일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골키퍼 김동준은 “팀에 합류한 이후 스페인 전지훈련과 남해 전지훈련을 거치면서 조직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잘 준비하여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대전은 이달 29일(토)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020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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