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엄지원 아역 김주아, 안방에 눈 도장…강한 존재감 확인

입력 2020-02-12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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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법’에 출연한 배우 김주아가 짧지만 강한 인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0일 호평 속에 첫 출발을 알린,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연출 김용완/극본 연상호/제작 레진 스튜디오/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이 연일 안정적인 시청률 추이를 보이며 본격적으로 이야기의 서막을 열었다.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김주아가 임진희 역인 엄지원의 아역으로 등장, 화를 내며 다그치는 선생님 옆에 서서 얼어붙은 모습으로 아무 말 못 한 채 입을 다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변의 비웃는 일진 여학생들 무리에 겁이 난 채로 얼어붙은 고등학생 임진희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묘한 긴장감과 더불어 궁금증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10대의 감정을 아역답지 않은 능숙한 표정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완벽하게 소화해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한편, 고등학생 임진희 역의 배우 김주아는 독립 장편 영화 ‘보희와 녹양’에서 당찬 소녀 ‘녹양’을 연기,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모르는 사이’, ‘링링’, ‘욕창’ 등 다양한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아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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