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가 미국 메이저리그가 도입을 검토 중인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로봇심판)도입을 준비한다.
KBO는 12일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이하 로봇심판) 시범운영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로봇심판 시스템을 개발, 설치해 일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시범운영하고 향후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을 통해 심판판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본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업체는 2020년 퓨처스리그 로봇심판 운영방식에 대한 기획, 필요 장비, 프로그램 개발과 설치 를 담당하게 되며, 퓨처스리그 후반기 일부 경기 시범 도입에 대한 운영 일체를 대행하게 된다. 또한, 향후 로봇심판과 관련 단계별 추진계획과 발전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용역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시행되는 본 사업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 및 입찰제안서를 확인한 후 제안서와 필요 서류를 준비해 2020년 3월 24일(화) 오후 3시까지 KBO 운영팀(5층)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우편, 이메일 및 팩스 접수 불가).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