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남편 제이쓴 실수로 휴대전화 번호 유출됐다”

입력 2020-02-12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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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사진|동아닷컴DB

홍현희 “남편 제이쓴 실수로 휴대전화 번호 유출됐다”

방송인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의 실수로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홍현희가 스페셜 DJ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제이쓴이 유출한 번호를 나도 모르게 저장했다가 메시지를 보냈다. 홍현의가 답장을 해줘서 너무 기뻤다”고 제보했다.

이에 홍현희는 “제이쓴이 라디오 아침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내가 깜짝 문자 메시지를 보내줬는데 제이쓴 씨가 너무 놀라 흥분한 나머지 내 번호를 그대로 읽어버려 번호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에 전화가 20통이 오더라. 그래도 피곤할 정도로 연락이 많이 오진 않아서 전화번호를 바꾸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홍현희는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부럽다. 어떻게 제이쓴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냐”는 청취자 질문에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줬다. 그랬더니 되려 매력을 느껴 그 사람이 내 사람이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다음 생에도 같이 살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이번 삶 충실히 살자’면서 빠져나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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