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영화사 새로 쓰고 돌아왔다!…‘오스카 4관왕’ 기생충 금의환향

입력 2020-02-1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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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이라는 표현이 어느 때보다 어울리는 모습이다. 세계영화사를 새롭게 쓴 ‘기생충’의 주역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 E&A대표, 송강호, 조여정, 박명훈, 장혜진(왼쪽부터)이 12일 오전 5시15분(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9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이른 시간에도 지친 기색 없이 밝은 웃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10일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관왕의 역사를 일군 주인공들은 “좋은 한국영화를 통해 전 세계 영화 팬에게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송강호는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인사했다. 봉준호 감독은 미국 LA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하느라 이들과 동행하지 않았다. 이들은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취재진과 관객을 만난다.

인천국제공항|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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