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TV CHOSUN ‘마이웨이’에서는 박재란의 일상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그의 일생이 공개됐다.
박재란은 전 남편을 언급하며 “가정에서 제가 아내로서 제 역할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달콤하게 연애했지만, 결혼하고 나서 제가 너무 바쁘게 일하다 보니, 두 사람이 부부지간에 다감한 만남, 외식, 가족끼리 화목은 제외했었다. 돈만 벌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박재란은 “또 전 남편이 사업실패로 빚을 많이 졌다. 집 두 채 다 팔아먹었지만, 두 자녀 때문에 난 끝까지 살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 남편이 명동 다방 마담과 홍콩으로 도망가려고 비자까지 받아놨더라. 그때 이혼을 결심했다. 남편이 날 찾아와 무릎까지 꿇었지만, 난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게 그와 마지막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